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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퀵스타트 프로그램 선정…기업 투자 활성화 기대전라남도는 산업부에서 공모한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에 전남여수산학융합원이 선정돼 지역 투자기업에 대한 맞춤형 인력 적기 공급을 통한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은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 및 투자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수산학융합원에서 주관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생에게는 교육 훈련 장려금(1인당 275만 원)을 지급, 교육 수료 후 참여 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공모에는 전국 17개 산학융합원 중 10개가 선정됐으며, 전남에서는 전남여수산학융합원이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1억 3천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는 여수산단의 에이치앤지케미칼(주)은 지난 2022년 한화솔루션과 GS에너지가 총 5천9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태양광 모듈용 시트 소재(EVA) 생산 기업이다. 현재 2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방 이전·투자 기업이 초기 인력난을 적극 해결하도록 지원 시책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지방투자 기업의 인력 수급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맞춤형 인력을 적시에 공급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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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 2년 연속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수상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거버넌스센터에서 주관한 ‘2024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갈등 해소 사회통합’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며, 주민 생활 편익 확대, 공동체 역량 증대, 사회경제활력 증진, 문화가치 창달, 갈등 해소 사회통합, 행정ㆍ정치문화 혁신, 미래 개척을 주제로 총 7개 분야에서 올바른 자치분권 확산과 지방 정치 인식 제고 등 우수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주종섭 의원은 「전라남도 납북귀환 어부 국가폭력피해자등의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전라남도 여수ㆍ순천 10ㆍ19 평화문학상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한 국가폭력 희생자 명예회복 및 복지증진을 위한 기반 마련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 의원은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여순사건을 기념하는 문학상이 여수시와 순천시가 각각 운영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전라남도가 직접 여수ㆍ순천 10ㆍ19 평화문학상을 주관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였고, 납북귀환 어부 피해자들을 만나고 관련 전문가들을 초정하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과 명예회복 및 복지를 위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며,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 피해보상 특별법 입법」을 촉구하는 등의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종섭 의원은 “2024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이 지난 4월 전남도의회 임시회 기간과 겹쳐서 부득이하게 참석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며 “2023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에 이어 2024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까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남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번영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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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희망하우스 ‘26호’ 준공…㈜KCC 여천공장 후원여수시가 ㈜KCC 여천공장(장경기 공장장)과 함께 소라면 다문화가정에 ‘희망하우스 26호’를 준공하고 지난 9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장경기 ㈜KCC 여천공장 공장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정용길 소라면장, 이영진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희망하우스 26호 대상자는 소라면 초등·중학생 형제가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고령의 할머니가 함께 거주하는 5인 가구다. 주택이 노후화되고 전반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외풍, 누수, 곰팡이 등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건강상의 위험성이 있어 시급히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KCC 여천공장이 2천 2백만 원을 기탁해 아동의 새로운 방 꾸미기, 창호․도배․장판․싱크대․화장실 타일 교체, 내·외벽 페인트, 처마 빗물받이 교체 등 전면적인 주택 개보수가 진행됐다.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주택 개보수를 수행하고, 소라면 복지기동대가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민‧관이 힘을 모았다. 이날 현판식에서 ㈜KCC 여천공장 장경기 공장장은 “아동에게 희망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먼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을 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있었을 텐데,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내시기 바란다”며 “오늘 받은 따뜻한 마음을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서 보답해주기를 바란다”고 아동에게도 당부했다. 한편, 한편 여수시 ‘희망하우스’는 민간 후원을 받아 저소득 주거 취약가구에 쾌적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억 9천여만 원의 후원으로 26개소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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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새마을지도자, ‘온기 나눔 행사’새마을지도자여수시협의회(회장 이기전)와 여수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희)에서는 지난 9일 여수시새마을회관에서 5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인 ‘양파 장아찌’를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이웃들에게 ‘온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 주민 등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새마을지도자들은 양파 다듬기, 양념 재료 준비 등 과정을 거쳐 정성으로 만들어 직접 각 가정으로 전달하며 안부를 살핌으로써 이웃 사랑의 온기가 더욱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여수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정길용)의 후원으로 지역 내 기관과 정성과 마음을 모아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으며, 4년째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후원 활동을 새마을지도자들을 통해 진행했다. 이동근 여수시새마을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이웃 사랑의 온기도 함께 전달받아 여수시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고 있는‘온기 나눔 캠페인’의 물결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봄철 집중기간 동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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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개 보석같은 섬마을 여수를 아시나요?“제주년 배 떨어진디”, “독 보듬고 돈디”, “손잡고 돈디”, “처녀 베 짠디”, “지지미”, “날나리”. “독 보듬고 돈디”는 암벽 해안에서 돌을 보듬고 돌아야만 지날 수 있는 험한 곳의 지명이고 “손잡고 돈디”는 비탈진 암벽에서 누군가 손을 잡아주어야만 건널 수 있는 곳이다. “처녀 베 짠디”는 처녀들이 모여서 베를 짜던 곳이고, “지지미”는 섬사람들이 봄이면 몇 날 며칠씩 진달래 화전도 지져 먹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놀던 곳이다. “날나리”는 험한 길이 계속되다 걷기 평지가 나타나자 날아갈 듯 좋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제주년 배 떨어진디”는 제주 해녀들이 물질하러 배에서 뛰어내리던 곳이다. 바로 여수의 섬마을 손죽도에서 유래되는 지명이다. 이 섬들을 놓고 그 가치를 살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가치를 높이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여수시의회 ‘섬 활용 미래 관광자원 개발 연구회’(대표의원 고용진)가 지난 2일 ‘섬 이야기를 풀다’라는 주제로 의회 로비에서 개그맨 윤택, 섬 연구가 김준 박사, 다문커뮤니케이션 박효준 대표가 섬의 화두를 풀어내면서 관심을 끌어냈다. 섬 활용 미래 관광자원 개발 연구회는 고용진 의원(국동 대교, 월호 나 선거구 재선)과 함께 주재현(율촌, 소라 사 선거구 3선 무소속), 문갑태 (화양, 쌍봉, 주삼 아 선거구 재선 무소속), 김철민(돌산, 남면, 삼산면, 가 선거구 초선), 정신출(국동, 대교, 월호, 나 선거구 초선), 구민호(미평, 만덕, 삼일, 묘도 라 선거구 초선)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자연인으로 이름을 높여왔던 개그맨 윤택을 비롯해 ‘섬 박사’이자 해양 사회학자, 해양문화 연구자, 섬 인문학자로 학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준 교수와 더불어 여수지역의 시민활동가 박효준 대표가 나서 섬마을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공동체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개그맨 윤택 씨는 요즘 우리나라는 도시화가 깊은 산골까지 미쳐 ‘오지스러움’을 찾을 수 없다”며 “섬은 아직까지는 접근성이 떨어져 개발이 더뎌 역설적이지만 도시의 번잡함을 피하고 오지스러움을 찾아 방문하게 된다”고 섬을 찾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가 있는 여수 화정면에 위치한 자봉도를 언급하면서 “자연환경도 뛰어난데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너무 친절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런 이유로 보석 같은 여수의 여러 섬을 자주 찾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섬 연구가 김준 박사는 남면 금오도와 화정면 여자도에 대해 “동해 바다의 느낌도 가지고 있고 금오도는 섬에서 나는 산물로 밥상을 만들어 입도를 유도한다”고 극찬했고, 여자도는 “한국에 마지막 남은 청정 내만의 존재하는 섬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아 섬 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세계자연유산으로 내세울 만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전남도에는 조례에 의해 섬발전지원센터가 있는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센터가 설치된 곳은 한 곳도 없다”며 “여수가 선도적으로 ‘섬발전지원센터’를 만들어 섬 박람회 사후활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효준 다문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섬의 공동체성과 협력을 잘 살려야 한다”며 “섬 자원을 관광으로만 활용하지 말고 각 섬마다 특성에 맞는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섬 자체로 본다면 그 마을 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민원은 누가 보냈는지 다 알고 있는 공간인 만큼 주민들 모두가 한 마을공동체라는 공감대가 이뤄진 자리였다. 토크 콘서트를 준비한 고용진 의원은 “지난해 여수 섬 발전 기본조례를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공동 발의해 정책을 추진 중에 있어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도 함께 모아 연구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시 정부에 적극 제안할 것”이라며 “여수의 섬을 주민이 꿈꾸는 섬, 우리가 바라는 섬, 모두가 원하는 섬이 되도록 연구회를 중심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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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단체 전남지역 의대 유치 놓고 서부권 손들어 주는 김영록 지사 규탄김영록 전남지사가 '의대 공모'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순천지역 시민사회가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에 찬물을 끼얹는 훼방꾼으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순천시 주민단체협의회, 순천청년회의소 등 15개 시민사회단체는 2일 순천 신대지구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갈등을 초래하는 전남도 단일 의대 공모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공모 방식은 월권행위이자 도민 신뢰를 저버린 행동이며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 대학과 협의 없이 통합 의대에서 단일 의대 공모 방식으로 급작스럽게 선회했다"며 "전남권 의대 설립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특정 지역을 편들어주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남도가 순천이 소지역주의를 일삼아 30년 만의 기회를 무산시켰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동서갈등을 유발시키는 모양새"라면서 "동·서간 치열한 유치경쟁을 부추겨 전남권 의대 설립에 찬물을 끼얹는 훼방꾼으로 전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들은 "도청, 경찰청, 교육청, 혁신도시 등 주요 공공기관이 서부권에 자리 잡아 심각한 지역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며 "동부권은 석유화학, 제철 등 산업재해가 비일비재하고 대형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 생명권과 직접 연관되는 의대는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를 갖고 적재적소에 설립 돼야 마땅하다"며 "도는 원칙 없고 오락가락하는 의대 공모 방식을 철회하고 법적 절차와 원칙에 따라 의대 설립 권한이 있는 정부 주관 공모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는 김 지사가 고향인 서부권을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 형태에 불과하다”며 “권한도 없는 전남도의 월권행위인 만큼 아무런 명분과 객관성,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순천지역 시민단체들은 또 동부권 주민들은 “전남 전체 인구의 43.6%에 해당하는 80만 명이 거주하고, 광양제철과 여수산단 등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지만, 의료지표는 매우 열악하다”며 “여수, 순천, 구례, 고흥 일대 지역민들은 의과대학 수준의 3차 병원이 없어 실제 중증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국 대비 20% 정도 높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동부권은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도 없고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도 단 2개소에 불과하지만, 서부권에는 권역외상센터 1개소와 닥터헬기 1대가 있으며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이 5개소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순천시민사회단체는 “전남도는 지난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의 용역 결과를 숨긴 채 중립성 시비에 대한 대책도 없이 공모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신뢰성이 퇴색돼 버린 전남도의 일방 행정은 불신만 남긴 채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겪게 될 것이다”고 비난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전남도에 '공모 철회'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전남도가 공모를 강행하는데 변화가 없다면 여수, 광양, 보성, 구례, 고흥 등 동부권 지역 단체와 힘을 모아 공모 반대 투쟁을 이어가기로 결의했다. 의대 공모'를 둘러싸고 순천지역 시민사회 반발이 커지자 전남도 동부지역본부는 이날 호소문을 내어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고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도민 역량을 하나로 모으자"고 당부했다. 동부본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용역을 추진하겠다는 전남도 발표에도 지역 상생 길은 모색하지 않고 갈등만 키워가고 있다"면서 "지금은 의대 설립을 위해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도록 도민과 관련 기관·단체에서 힘을 모을 때"라고 했다. 이어 "정부 요청에 따라 전남도가 '정부 건의를 추진하는 절차'로서 법률 자문 결과 적법·타당하다는 답변도 받았다"며 "정부가 가장 강력한 담화문 형태로 전남도에 요청했는데도 다시 정부에 대학 선정을 넘기면서 시간을 허비하면 의대 신설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했다. 정찬균 동부지역본부장은 "정부 요청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 추진은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위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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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탄성이 절로 나오는 현대미술 체험‘오! 오! 미술관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어린이날을 맞아 현대미술을 매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동시에 미술관 무료입장을 마련했다. 전남도립미술관의 이번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도립미술관 실내·외 공간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무료입장은 4일 ~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의 메인 프로그램은 ‘탐정이 되어 미술관에 숨겨진 작품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미술관에 숨겨진 7점의 작품을 찾아 퀴즈를 풀어보는 소장품 연계 미션 프로그램인 <미술관 작품 찾기>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미술관 곳곳을 누비며 작품에 대한 힌트를 찾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스스로 이해하고 감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미션을 성공한 어린이에게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캐리커처 자화상을 그려주는 “당신을 그려 드립니다I” 참여 기회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지난해 도립미술관 2층에 새롭게 조성한 어린이 체험 공간에서는 ‘얼굴’을 주제로 나만의 오브제를 만들어보는 창작 프로그램 ‘예술가의 얼굴’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체주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속 인물화의 이목구비를 조합하고 색감을 더해 나만의 입체파 얼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미술관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상상을 더해 독특한 풍경화를 그려보는 ‘풍경 드로잉’과 어린이날을 맞아 미술관에서 즐거웠던 하루를 그림일기 형식으로 그려 공유하는 ‘미술관 그림일기’도 어린이 체험 공간에서 참여 가능하다. 미술관 지하 1층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느껴지는 감정을 추상적으로 표현해 보는 ‘미니 드로잉’을 운영한다. 10×10cm의 작은 캔버스 안에 점, 선, 면과 같은 기하학적 형태와 다채로운 색감을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현재 도립미술관에 전시된 다른 추상 작품을 자신의 미니 추상화와 비교하는 감상을 통해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바라보는 관점을 키울 수 있다. 미술관 야외 시민광장에서는 미술관을 방문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당신을 그려드립니다II”와 “우리 모두는 예술가입니다”, ‘Coloring Poster’를 상시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당신을 그려드립니다II”와 “우리 모두는 예술가입니다”는 지난해 가을 1회로 개최한 JMA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에 선보였던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자화상을 주제로 가족과 친구의 얼굴을 그려볼 수 있다. ‘Coloring Poster’는 올해 어린이날 이벤트 홍보 포스터를 꾸며보는 드로잉 프로그램으로 이번 체험을 위해 어린이날 포스터는 컬러와 흑백 두 버전으로 제작됐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와 함께 호흡하는 관람객 참여형 공연 2편을 준비해 더욱 알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으로는 순우리말로 ‘친한 친구’를 의미하는 여성 듀오 공연팀 아띠‘A-TTI’는 이상한 나라 엘리스를 컨셉으로 마술, 벌룬 아트, 탭 댄스, 데빌 스틱 등이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 ‘아띠 인 원더랜드’를 공연한다. 두 번째로는 이야기가 있는 1인 퍼포먼스 공연가 다미르 씨어터의 언제 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코믹한 상황에 마술과 마임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공연 ‘다미르의 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도립미술관 이지호 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미술관을 방문한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고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도립미술관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현대미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재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개관 3주년 특별전 ‘흘러가는 바람, 불러오는 물결’과 전남지역 원로작가 초대전 ‘우제길: 빛 사이 색’, 전남도립미술관 기증작품을 소개하는 ‘시적추상(時的抽象’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artmuseum.jeonnam.go.kr) 및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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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訃告)화가 김두엽씨 별세(향년 97세), 정현영(화가)씨 모친상, 김소영 씨 시모상 (GaIIery M 대표) 24일 별세, 광양 백운장례식장 1층, 발인 26일 오전 9시. 061-76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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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여순! 어둠에서 빛으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우리 지역을 넘어 한국 근 현대사에서 75년이 넘도록 특별법 제정 외에는 이렇다 할 결실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는 1948년 10·19 사건을 놓고 아픔의 역사와 같은 피해자 코스프레에서 벗어나서 구내외 모든 이들이 여순을 바로 알고 찾을 수 있는 축제의 자릴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덕희 의원은 (여서, 문수, 광림 마 선거구 재선)19일 열린 여수시의회 제236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민덕희 의원은 앞서 7대 시의회에서 여순사건특별위원장을 맡아 여순사건특별법이 통과하는데 기여한 것은 물론 지난 2021년과 2023년에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순을 승화시키는1019번 버스운행을 제안하면서1019버스가 나비가 되어 여수 전역을 누비고 다닌다면 아이들 교육은 물론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민 의원의 이런 적극적인 제안 결과 여수시는 지난해 12월1일을 시작으로 1019번 버스를 운행하면서 여순사건 유적지 등을 경유하고 있다. 민덕희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지원에 나서면서 1019 여순 버스가 시내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여순이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평화의 나비가 된 듯해 가슴이 벅차 올랐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여수시 다크투어리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발의 제정하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10·19여순이 평화와 치유의 가치로 승화 기억될 수 있도록 여수시 정부가 주도적인 축제와 마라톤을 기획 추진해 볼 것을 제안한다면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민덕희 의원은 먼저 10·19 여순 공동체 축제를 제안하고 나섰다. 민덕희 의원은 그 예로 캐나다 해밀턴을 들면서 역사의 굴곡점인 영미 전쟁(1812년 6월 영국과 미국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 영국의 프랑스에 대한 봉쇄로 미국의 통상이 방해를 받았다고 하여 미국이 영국에 선전포고를 함으로써 시작되어, 1814년 12월에 강화가 이루어져 끝맺었다. 당시 캐나다는 영국의 식민지)을 전쟁을 전시성이 아닌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재현하는 행사를 매년 해오면서 그때 당시의 복장과 무기를 장착한 참가자들이 시작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영미 전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는 게 민 의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곳 아이들은 교과서 속 역사를 살아있는 경험을 통해 체험하고, 교훈과 감동을 얻은 것은 물론 행사장 곳곳은 1,80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한 장난감 등으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세대를 넘어 축제의 재미를 맘껏 누린다는 것. 민덕희 의원은 하지만 여수시 대부분의 축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관주도의 일회성 형태를 취하고 있어 시민 참여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하면서 여순사건과 관련한 마을 단위의 주민자치회 또는 다양한 공동체 성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축제를 기획 개최해 보도록 한 후 최종적으로 온 마을 공동체 축제인 10·19 여순 공동체 축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봤으면 한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올 10월 시범적으로 여수시문화예술과가 중심이 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가족단위 지역형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 줄 것을 주문하면서 이 한 걸음이 10·19 여순사건 이 어두운 기억이 아닌 즐거운 축제의 모티브로써 지역과 국가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평화의 장으로 거듭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해본다고 강조했다. 민덕희 의원은 이와 더불어 지난해 9월 열린 여수시의회 제231회 임시회 4파 본회의장에서 주장했던 10·19 여순 평화 마라톤 개최를 다시 제안하고 나섰다. 그는 10.19km 코스는 여순사건 발발지인 신월동부터, 돌산 1 대교~ 2 대교~ 만흥동 여순 위령비 또는 진남체육관에서 내동마을~미평 옛 철길로 연결되는 구간으로, 구경 나온 시민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코스 중간, 중간에 여순사건 전시장, 체험부스를 비롯해 퍼포먼스를 배치한다면 스포츠와 축제가 접목된 여수만의 특색이 담긴 특별한 마라톤 대회로 추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10.19km를 가족 단위로 뛰는 릴레이 방식, 여순사건을 함께 기리고 싶은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한강에서도, 임진각에서도 10.19km를 달려 이를 인증하는 것을 보내주면 기념품을 보내주는 도특한 방식의 특색있는 이벤트로 마련해 볼 것을 제안했다. 민덕희 의원은 여수시 체육지원과가 앞서 언급한 행사 프로그램를 놓고 물꼬를 터준다면 여순사건과 관련된 전남동부권인 순천, 광양, 보성, 고흥, 구례까지 연결되는 울트라 마라톤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면서 10·19 여순 특별법 제정 등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 속에서 어둠에서 빛으로 나온 10·19 여순사건이 이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모든이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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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주철현 조계원 당선인 당선 축하 화분 기증 캠페인 동참제22대 총선 여수시 갑지역 주철현 당선인과 여수시 을지역 조계원 당선인은 17일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 여수 쌍봉점에 화분 100여개를 전달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하고 있는 ‘당선 축하 화분기증 캠페인’은 선거 후 당선자에게 보내지는 축하 화분을 더욱 의미 있는 일에 쓰고자 기증받아 꼭 필요한 시민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 여수시 갑 지역 주철현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한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축하 화분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서 여수시 을 지역 조계원 당선자는 “갑과 을이 하나되어 여수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의미로 많은 분이 축하 화분을 보내주셨다”면서 “소외계층 돕기 물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여수에 나눔 문화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는 "22대 국회의원 당선의 첫출발을 축하 화분 나눔으로 시작해서 더 의미있게 생각되며, 흔쾌히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에 참여해주신 주철현, 조계원 당선인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가게 여수 쌍봉점은 16일까지 화분을 접수해 17일 오전 13시 30분부터 일반인들에게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모두 정기 희망 나누기를 통해 여수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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